[분당 카페]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커피숍, 코나퀸즈
잔잔한 바람에 갈대가 살랑이는 모습과
고요한 호수에 햇살이 부서지는 모습을 보면서
따듯한 커피 한 잔을 곁들인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분당 율동공원에 위치한 "코나퀸즈" 입니다.
율동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200미터 정도를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율동공원에는 두 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코나퀸즈와 가까운 주차장은 이곳입니다.
주차를 하고 율동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코나퀸즈로 향합니다.
멀리 번지점프대가 보이는 풍경부터
마치 멀리까지 놀러 나온 느낌을 줍니다.
어느 정도 걸어들어가면 코나퀸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외관이 마치 캐나다의 작은 소도시에서 볼 수 있는
패밀리 다이닝 같은 느낌입니다.
주말이 아닌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
혹은 데이트를 나온 연인들이 많이 찾는 듯 합니다.
1층에 비해 2층은 많이 좁은 편입니다.
1층보다는 2층의 전망이 더 좋아서
혼자 경치를 즐기거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1층보다는 2층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여유있게 커피 한 잔 하며
인터넷 서핑도 하고,
또 집에서는 잘 손에 잡히지 않는 간단한 일도 건드려봅니다.
좌석 사이 사이로 콘센트도 제법 있어서
노트북으로 뭔가 작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커피맛이 그냥 그랬습니다.
분위기가 뛰어난 곳이지, 정말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한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바깥에는 테라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테라스에 앉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4월 정도만 되어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 자리를 잡기 위해 경쟁할 것 같습니다.
봄바람을 맞으며 호수의 운치를 즐기기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율동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혹은 분당에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아니면 연인과 분당에서 데이틀 하다가
한 번쯤 들러보기 좋은
분위기가 정말 좋은 커피숍 "코나퀸즈" 였습니다.
2016년 2월 28일
Written by Tamu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