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커피 그라인더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쓰더라도 내부에 어느정도의 리텐션(원두가루 잔량)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원두 잔량이 오랫동안 쌓이면 그라인더 내부에서 산패되어 커피맛을 해치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를 분해하고 청소하는 방법과 그라인더 버(Burr)의 영점을 잡는 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를 사용하고 계시는데 청소에 어려움을 느끼셨거나,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의 구매를 고려중인데 청소와 관리 용이성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셨을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제가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를 분해하고 청소하는 순서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콘센트 언플러그 및 호퍼 뚜껑, 원두 적재함 등 부속품 분리
2. 전면 뚜껑 오픈
3. 분쇄도 굵기 최저(1클릭)로 설정
4. 호퍼 및 토출구에 붙은 원두 찌꺼기 제거
5. 꼭짓점 위치의 나사 4개 분리
6. 버 분리 / 청소
7. 버 재결합 및 꼭짓점 위치의 나사 재결합
8. 십자 위치의 나사 4개 분리
9. 콘센트 플러그 인
10. 버 정렬 / 영점 조정
11. 십자 위치의 나사 4개 재결합
12. 부속품 재결착
지금부터 각 단계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콘센트 언플러그 및 호퍼 뚜껑, 원두 적재함 등 부속품 분리
감전 또는 의도치 않은 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원을 차단(콘센트 언플러그)합니다. 그리고 호퍼 뚜껑과 원두 적재함과 같은 부속품을 분리합니다.

2. 전면 뚜껑 오픈
전면 뚜껑을 오픈합니다. 자석으로 붙어있어 조금만 힘주어 떼어내면 쉽게 분해됩니다.

3. 분쇄도 굵기 최저(1클릭)로 설정
분쇄도 조절링을 돌려 최저(1클릭)으로 설정합니다. 분해 전 분쇄도가 다른 숫자로 설정되어 있으면 영점조절 후 재결합할 때 상당히 번거로워질 수 있으니 꼭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4. 호퍼 및 토출구에 붙은 원두 찌꺼기 제거
호퍼와 토출구에 은근히 체프와 미분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블로워와 붓으로 호퍼와 토출구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저는 호스 형태로 된 블로워를 이용해 그라인더 챔버 내의 원두 찌꺼기도 불어주는데, 이건 어차피 분해해서 청소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작업입니다. (저는 평상시 그라인더 사용 후 이렇게 내부에 남은 잔량을 불어서 제거하는게 습관이 되어 늘 하고 있습니다.)





5. 꼭짓점 위치의 나사 4개 분리
전면 나사들을 보면 십자가 형태로 내부에 위치한 4개의 나사가 한 쌍이고 사각형의 각 꼭짓점 위치에 있는 4개의 나사가 한 쌍입니다. 영점 조절을 할 때는 십자가 모양의 나사 쌍을, 내부 청소를 할 때는 꼭짓점 위치의 나사 쌍을 풀러줘야 합니다. 지금은 청소를 먼저 할 계획이니 꼭짓점 위치의 나사 4개를 분리합니다. 나사가 많이 무르므로 드라이버가 헛돌지 않게 주의하여 풀어줍니다.








6. 버 분리 / 청소
나사를 모두 풀면 버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품들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며 버를 분리한 후 청소합니다. 저는 블로워와 붓, 칫솔을 기본으로 이용합니다. 왠만한 가루들은 이 정도 도구로 거의 다 제거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석이나 나사 주변에 가루가 뭉쳐 단단하게 끼어있는 것들은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면 좋은 것이 송곳처럼 얇고 뾰족한 도구입니다. 다만 자칫 너무 힘을 주면 다른 부품에 기스나 스크래치를 낼 수 있으니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살살 건드리는 정도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왠만해서는 툭툭 건드리는 정도로도 거의 다 뭉친 가루가 부서집니다. 부수는 것 까지만 송곳을 이용하고 이후에는 블로워나 칫솔을 이용하면 거의 다 제거 가능합니다.











7. 버 재결합 및 꼭짓점 위치의 나사 재결합
분해할 때의 역순서로 버를 재결합 합니다. 이 때 분해하던 때의 위치가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리고 버를 다시 끼울 때 내부의 스프링 때문에 한 손으로는 버를 눌러 밀착시키고 나머지 한 손으로 나사를 돌려야 합니다.


8. 십자 위치의 나사 4개 분리
이번엔 영점 조절을 위해 십자 위치의 나사 4개를 분리합니다.

9. 콘센트 플러그 인
콘센트를 꽂아 전원을 연결합니다.
10. 버 정렬 / 영점 조정 / 콘센트 언플러그
전원을 켜면 그라인더가 작동합니다. 분리하기 전 분쇄도를 1에 맞춰두었다면 현재 분쇄도는 1입니다. 이 때 손으로 분쇄도 조절링을 버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날 때까지 왼쪽으로 천천히 한 클릭씩 돌려줍니다. 버가 맞부딪쳐 쇳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오른쪽으로 한 클릭 옮겨줍니다. 더이상 버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나지 않는 그 단계가 1클릭입니다. 1클릭에 분쇄도를 두고 전원을 끈 후 콘센트를 언플러그 합니다.


11. 십자 위치의 나사 4개 재결합
분쇄도 조절링 뭉치를 다시 결합합니다.
12. 부속품 재결착
제거해두었던 호퍼뚜껑과 적재통을 다시 제 위치에 결합하고 플러그를 다시 콘센트에 꽂습니다.


여기까지 하셨다면 분해청소와 영점조절이 완료되었습니다. 평소처럼 다시 분쇄도 조절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펠로우 오드 Gen2 분해와 청소, 그리고 영점조절하는 방법을 안내드렸습니다. 한 가지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주의!
1.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해와 결합을 하실 때 반드시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제거하세요. 영점조절을 위해 필요할 때를 제외하면 분해 청소에 전원을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2. 나사를 돌리실 때 분쇄도조절링과 맞닿아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하세요.
3. 나사가 많이 물러서 잘 마모됩니다. 드라이버가 헛돌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나사가 부득이 많이 상했다면 나사를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펠로우 오드 Gen2 분해와 청소, 그리고 영점조절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저는 다음에 또 유익한 커피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커피 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함께보면 좋을 글]
-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 2개월 사용 후기 - 예뻐서 샀는데 일도 잘하네?
: https://i-photo.tistory.com/474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 2개월 사용 후기 - 예뻐서 샀는데 일도 잘하네?
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오늘은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
i-photo.tistory.com
- 코만단테 C40 언박싱 후기 - 왜 업계 표준 수동 그라인더라 불리는가
: https://i-photo.tistory.com/458
코만단테 C40 언박싱 후기 – 왜 업계 표준 수동 그라인더라 불리는가
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만단
i-photo.tistory.com
- 가성비 최강 브루소 에쏘 프로 에스프레소 커피저울 언박싱 후기 - 이거 진짜 이 가격이 맞아?
: https://i-photo.tistory.com/472
가성비 최강 브루소 에쏘 프로 에스프레소 커피저울 언박싱 후기 - 이거 진짜 이 가격이 맞아?
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오늘은 에스프레소 커피 저울인 브
i-photo.tistory.com
- 홈카페 초보의 오르테 커피머신 7개월 사용 후기
: https://i-photo.tistory.com/450
홈카페 초보의 '오르테 커피머신' 7개월 사용 후기
내돈내산. 협찬이나 광고 없이 오롯이 제가 사서 장기간 쓰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멍팀장의 홈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도 많은 직장인들처럼 커피는 그냥 잠을
i-photo.tistory.com
- 오르테 V2 그라인더 7개월 사용 후기 - 홈카페 입문자가 느낀 장단점 정리
: https://i-photo.tistory.com/459
오르테 V2 그라인더 7개월 사용 후기 – 홈카페 입문자가 느낀 장단점 정리
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오늘은 오르테 V2 그라인더를 7개월
i-photo.tistory.com
'멍팀장 홈카페 > 커피용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커피저울의 끝판왕, 아카이아 펄s 언박싱 후기 - 실망스러웠던 첫인상 (1) | 2026.04.09 |
|---|---|
| 홀츠클로츠 에픽 vs 에픽2.0 커피저울 비교 사용기 - 최고의 가성비 핸드드립 커피저울 대결 (0) | 2026.04.06 |
| 펠로우 오드 Gen2 그라인더 2개월 사용 후기 - 예뻐서 샀는데 일도 잘하네? (0) | 2026.03.30 |
| 가성비 최강 브루소 에쏘 프로 에스프레소 커피저울 언박싱 후기 - 이거 진짜 이 가격이 맞아? (0) | 2026.03.25 |
| 하리오 네오 vs 하리오 알파 스위치 vs 하리오 V60 비교 리뷰 – 드리퍼별 맛 차이 테스트 (0) | 2026.03.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