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오늘은 가치커피에서 구매한 콜롬비아 엘 디비소 옴블리곤 에너로빅 내추럴 원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원두에 대한 정보입니다.
원두명 : 콜롬비아 엘 디비소 옴블리곤 에너로빅 내추럴
구매처 : 언스페셜티몰
농장명 : 엘 디비소
농장주 : 네스토 & 아드리안
지역 : 브루셀라스, 우일라
재배고도 : 1,820m
품종 : 옴블리곤
가공방식 : 내추럴(애너로빅 + 애너로빅 써멀 쇼크)
배전도 : 약배전
가격 : 28,000원 / 200g
[상품 페이지 소개글]
콜롬비아 남부 후일라(Huila)의 브루셀라스(Bruselas) 지역, 해발1,850m의 높은고지대에 자리잡은 엘 디비소 농장(EDiviso). 이곳에서 네스토라쏘(NestorLasso)는 동생아드리안(Adrian)과 함께 가족의 오랜 농장을 이어받아 스페셜티커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커피나무 사이에서 뛰놀며 자란 네스토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가공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농장의 커피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죠. 특히 네스토와 그의 팀은 CATA Export의 설립자인 캣(Cat)과 피에르(Piere)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발효 프로세스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이들의 커피는 유럽 각국의 바리스타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아일랜드 브루어스컵 우승을 비롯해 여러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성과를 거두고 있죠. 실제로 엘 디비소 농장의 커피는 유럽과 호주의 유명 로스터리들에서 앞다투어 소개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바리스타들이 대회용 커피로 선택 할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네스토는 콜롬비아 최고의 커피 교육기관인 SENA에서 이론적 기반을 다졌지만, 진정한 커피의 본질은 현장에서 배우고 경험하며 터득했다고 말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특별한 품종 '옴블리곤(Ombligon)’은 에 티오피아 토착종(EthiopianLandrace)의 희귀한 자연 돌연변이로, 엘 디비소 농장에서 특별한 관리 아래 재배됩니다. 이 커피는 내추럴(Natural) 가공방식을 베이스로 호기성 발효와 혐기성 발효를 병행해 복합적인 향미를 끌어내고 열충격을 가해 건조하며 가공을 마무리했습니다.
엘 디비소 농장의 젊고 열정적인 생산자들이 만들어낸 이 특별한 커피는 한 잔의 음료를 넘어 그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콜롬비아 고산지대의 신선한 공기와 농부들의 진심어린 노력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콜롬비아 엘 디비소 옴블리곤 에너로빅 내추럴 원두 후기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로스터스의 커피를 맛보고 싶어 오랜만에 언스페셜티몰에 들어가보았고, 그곳에서 가치커피를 발견했습니다. 브랜드 이름과 로고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며 홈페이지에 들어가 가치커피에 대해 알아보니 스토리 텔링이 기대했던 것처럼 좋았네요. 그래서 가치커피의 원두를 한 번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가치커피에서 구매한 첫 원두가 바로 콜롬비아 엘 디비소 옴블리곤 에너로빅 내추럴 원두였습니다.
가치커피의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가치커피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한 번 확인해보세요.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https://www.gachicoffee.com/about
가치커피 Gachicoffee
Only Specialty Coffee Special You. 수려한 여수에서 만나는 스페셜티 커피 가치커피입니다. 지속가능한 다양한 스페셜티커피를 만나보세요! :)
www.gachicoffee.com
옴블리곤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만드는 상큼한 체리가 혀와 코를 자극하는 것만 같죠. 엘 디비소 농장의 옴블리곤 내추럴 원두도 딱 그랬습니다. 분쇄하기 전부터 원두에서는 강렬한 체리와 딸기의 향이 물씬 풍기면서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분쇄한 원두에서는 체리와 딸기 뿐만 아니라 오렌지 같은 과일과 초콜렛 같이 묵직하면서 달콤한 향도 함께 나타났네요.
제게 옴블리곤은 다루기 꽤 어려운 원두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스타라이크존을 조금만 벗어나도 너무 자극적인 신맛이 다른 매력적인 노트들을 덮어버리고, 체리의 향과 내추럴 특유의 발효향이 체리콕 같은 매력적인 맛을 만들어주지만 이 또한 잘못하면 너무 강한 발효향으로 인해 얼굴을 찌푸리게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옴블리곤 품종은 핸드드립을 하는 바리스타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로스터의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로스터의 손을 거친 옴블리곤은 발효향의 강한 개성을 줄여주고 긍정적인 맛이 발현되는 스트라이크존을 한껏 넓혀주어 바리스타의 손을 덜 탈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가치커피의 옴블리곤은 그런 측면에서 아주 즐거운 원두였습니다. 따듯하게 마실때나 차갑게 마실때나 어느정도의 기준만 지키면 어렵지 않게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체리콕의 화사하고 톡 쏘는 향과 단맛이 풍부하고 딸기같은 산뜻한 과일 노트도 잃어버린 여름의 입맛을 돋궈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와인처럼 매끄럽고 깔끔한 질감에 후미에 나타나는 은은한 히비스커스의 향이 정말 매력적이었네요. 산미가 있으나 향에 비해 자극적인 것도 아니고, 캔디같은 단 맛과 과일의 단 맛이 아주 풍부했습니다. 질감도 좋고 밸런스도 좋은, 훌륭한 커피입니다.
저는 콜롬비아 엘 디비소 옴블리곤 원두는 따듯하게 마시기보다 차갑게 마시는게 더 좋았습니다. 옴블리곤 원두가 가진 체리향과 발효향의 시너지는 차갑게 마실 때 정말 체리콕을 마시는 것 같은, 탄산이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상쾌하고 향기롭습니다. 저는 이 첫맛의 경쾌함이 옴블리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따듯한 커피에서는 이런 특별함이 반감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가치커피의 첫 원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 주문해볼 로스터리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아 행복하네요.


추천하는 레시피
가치커피가 제공하는 레시피가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원두 패키지와 언스페셜티몰, 그리고 가치커피 홈페이지에 게재된 레시피가 모두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레시피들을 모두 테스트하고 내린 저의 결론이 아래 레시피입니다.
[푸어오버(HOT)]
하리오V60
- 원두 20g
- 물온도 93 ~ 94도
- 분쇄도 : 코만단테 기준 24~26클릭
- 추출시간 : 2분~2분 10초
뜸) 50g (~30초) : 누적 50g
1차) 140g (30초~1분20초) : 누적 190g
2차) 140g (1분 20초~2분 10초) : 누적 330g
종료) 서버에 추출된 커피의 양이 280g이 되었을 때 드리퍼 제거. 약 2분 10초 내외.
[푸어오버(Ice)]
하리오V60
- 원두 25g
- 물온도 93~94도
- 분쇄도 : 코만단테 기준 24~26클릭
- 추출시간 : 2분 10초
뜸) 50g (~30초) : 누적 50g
1차) 100g (30초~1분 10초) : 누적 150g
2차) 100g (1분 10초~2분 10초) : 누적 250g
종료) 2분 10초 내외 추출 종료 후 드리퍼 제거.
* 서버에 얼음 50g을 미리 넣어둘 것
* 추출된 커피를 얼음이 가득 든 잔에 부어줌
오늘은 가치커피의 콜롬비아 엘 디비소 옴블리곤 내추럴 원두를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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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유익한 커피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커피 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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