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 콘텐츠는 어떠한 광고나 협찬도 포함하지 않은, 순수한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보 홈바리스타 멍팀장 입니다.
오늘은 언스페셜티몰에서 구입한 아이덴티티커피랩의 언스페셜티 블렌드, 스프링 피버 원두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합니다.

먼저 원두에 대한 정보입니다.
원두명 : 스프링 피버
구매처 : 언스페셜티몰(3월 월픽 커피 아이덴티티커피랩)
블렌드 구성 :
- 에티오피아 바샤 베켈레 코코세 내추럴 70%
- 콜롬비아 그랑하 에스페란자 만델라 내추럴 30%
가공방식 : 내추럴
배전도 : 약배전
가격 : 22,000원 / 200g
스프링 피버는 아이덴티티커피랩과 언스페셜티가 협업하여 상품화한 블렌드 원두입니다. 저는 언스페셜티의 3월이 되자마자 월픽 커피로 나온 스프링 피버를 처음 마셔보고 스프링 피버가 전달하는 장미와 베리, 히비스커스 플레이버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한 번 더 주문했습니다. 3월에 저희 집에 손님이 많이 방문했었는데, 여러 커피를 대접했지만 그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이 바로 이 스프링 피버였네요.

[상품 페이지 소개글]
장미와 히비스커스, 새콤달콤한 과일을 연상시키며 봄처럼 생기 있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커피
따스한 봄의 시작이 우리 주변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듯, 커피 한 잔은 우리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장미와 히비스커스를 연상시키는 콜롬비아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 자바 내추럴 커피에, 새콤달콤한 매력을 지닌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를 블렌딩해 따뜻한 색감의 스프링 피버 블렌드를 완성했습니다. 봄처럼 생기 있고 밝은 에너지를 한 잔의 커피로 느껴보세요.
스프링 피버 원두 후기

프래그런스)
분쇄 전 원두에서 장미, 히비스커스, 청포도의 향이 약간의 발효취와 함께 느껴집니다. 내추럴 원두 특유의 향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장미와 히비스커스가 경쟁하듯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저의 경우 히비스커스의 향을 좀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로마)
뜨거운 물을 부으면 장미의 향이 한층 농밀해지며 끈적하게 콧속으로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강렬하고 매혹적이에요. 청포도의 향도 함께 강해지는데 발효향과 어우러져 포도주 같은 느낌을 줍니다.
플레이버 / 바디 / 텍스쳐 / 밸런스 / 여운)
제일 먼저 느껴지는 것은 히비스커스와 장미의 향입니다. 그 뒤로 상큼한 청포도가 따라오고 발효향이 조금씩 짙어지면서 리치, 망고스틴 같은 열대과일도 함께 느껴집니다. 그 뒤로 이전과 결이 완전히 다른 묵직한 단맛이 혀 위로 내려앉는데 소다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달고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질감이 깨끗하고 티라이크한 커피입니다. 산미도 새콤하고 상큼한데 제게는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드러운 쪽도 아니네요. 망고스틴, 리치, 용과 같은 열대과일을 즐기시는 분들은 약간 심심하게 느끼실 수도 있는 부담없는 산미입니다.
단 맛은 두 가지가 공존합니다. 초반에 느껴지는 새콤 달콤한 과일의 단맛과 뒤따르는 끈적하고 묵직한 단맛입니다. 전반적으로 단맛이 풍부한 원두인데 거칠거나 텁텁함 없는 깔끔한 단맛이라 뒷 마무리가 깨끗합니다.
커피가 식으면서 장미의 뉘앙스가 조금씩 약해지며 당도가 높은 포도주의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향과 질감 모두 와이니해요. 부드럽고 몽글몽글합니다. 단맛은 여전히 잘 살아있어서 과일사탕 같은 느낌도 납니다. 산미는 조금 더 밝아져서 라즈베리의 뉘앙스까지도 느껴졌습니다. 약간 향과 맛이 중간에 빈 것 같은 워터리한 구간도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훌륭한 커피입니다. 산미와 단맛의 조화가 크게 바뀌지 않고 톤만 조금 변화하는 느낌이네요.

총평 : 스프링 피버 원두 감상 요약
스프링 피버는 언스페셜티몰에서 판매 시작 일주일도 되지 않아 매진이 될 정도로 빠르게 팔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만에 언스페셜티몰에서 깜짝 이벤트로 ver2를 오픈해서 재판매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마셔보면 왜 그렇게 인기가 좋았는지 너무 잘 알 것 같은 도발적인 매력이 넘치는 원두였습니다.
장미와 히비스커스는 사실 제가 좋아하는 컵노트가 아닙니다. 저보다는 와이프가 즐길만한 향이에요. 저는 좀 더 차분하고 둥글고 덜 화려한 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 제가 반해서 다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 원두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꽃향과 과일향의 조화가 좋고 단맛도 풍부하면서 저같은 커피 초보자들이 좋아하는 바디감도 충분합니다. 복합적인 노트들이 조화롭고 산미도 거슬리지 않는, 커피 초보자들도 신기해하며 좋아할 원두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레시피의 변형에 따라 커피의 톤이 꽤 크게 변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리오 네오, 하리오 알파, 하리오 V60을 번갈아가며 사용해봤고 펠로우 오드 gen2와 코만단테를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필터도 하리오 종이필터와 하이플럭스의 하이패스트 필터를 교차해 사용해보며 맛의 변화를 느껴보았습니다.
결국 가장 좋았던 것은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제시해준 드립 레시피에 하이패스트 필터를 사용했을 때였습니다. 네오를 사용했을 때도 나쁘진 않았지만 향의 컨트롤이 쉽지 않았습니다. 제 실력에는 아직 하리오V60이 더 결과물이 좋았네요.

추천하는 레시피 : 하리오 V60
언스페셜티와 아이덴티티커피랩이 제공하는 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리오V60(Hot)
- 원두 18g
- 물온도 92도
- 분쇄도 EK43 기준 13~14 / 코만단테 기준 26~27클릭 / 1,000~1,100μm
- 물 280g
- 비율 1:15.5
- 필터지 : 아바카 필터, 고노 md필터 01사이즈
뜸)40g (0~30초) : 낮은 위치에서 중앙 집중.
1차수) 85g(30~1분 10초) : 가는 물줄기(누적 물양 125g)
2차수) 75g(1분 10초 ~ 1분 40초) : 중간 굵기 물줄기(누적 물양 200g)
3차수) 80g(1분 40초 ~ 종료) : 굵은 물줄기(누적 물양 280g)
종료) 2분 20초 ~ 2분 30초
하리오V60(Ice)
- 원두 20g
- 물온도 92도
- 분쇄도 EK43 기준 12.5~13 / 코만단테 기준 24~25클릭 / 900~1,000μm
- 물 200g
- 비율 1:10
- 필터지 : 아바카 필터, 고노 md필터 01사이즈
- 기타 : 서버에 얼음 160g을 담은 상태에서 추출
뜸)35g (0~30초) : 낮은 위치에서 중앙 집중.
1차수) 65g(30~1분 5초) : 가는 물줄기(누적 물양 100g)
2차수) 50g(1분 5초 ~ 1분 30초) : 중간 굵기 물줄기(누적 물양 150g)
3차수) 50g(1분 30초 ~ 종료) : 중간 굵기 물줄기(누적 물양 200g)
종료) 2분 5초 ~ 2분 15초
저의 경우는 위 내용을 충실히 따르되, 필터는 하이플럭스의 하이패스트 V 02 사이즈 필터를 사용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분쇄는 코만단테 C40 25클릭이 좋았고, 펠로우 오드 gen2를 사용할때는 6.6클릭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성큼 다가온 봄과 어울리는 원두, 스프링 피버를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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