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리뷰/맛집

[청담동 맛집] 청담본(양대창 전문점)

by 인사팀 멍팀장 2012. 5. 1.
반응형

청담동 프리마 호텔 길 건너편

 

골목을 타고 들어가보면, JYP 엔터테인먼트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양대창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길이 나타난다.

 

3월달에 위메프에 올라왔던 5만원 쿠폰 2장을 들고

 

그 골목을 뚫고 들어가 도착한 곳은 바로

 

"청담본"

 

 

 

 

 

 

계단을 올라 들어가보니, 일반 고깃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하지만 무척 깔끔한 인상을 주는 가게의 내부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다.

 

 

 

 

 

가격이 높은 편인 관계로,

 

가게가 집 근처임에도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위메프 덕분에 싼 가격에 맛볼 기회가 왔다는 것이 좋았다.

 

특양구이 3인분(25,000원x3)에 양볶음밥(15,000원-2,3인분) 하나를 주문했다.

 

 

 

 

 

 

 

 

 

곧 밑반찬이 깔렸다.

 

음식이 깔끔하고 정갈해 보였다.

 

 

 

 

 

본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이것 저것 밑반찬을 맛보았다.

 

실제로 확 튀는 맛이 있는 음식들이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웠다.

 

조미료의 느낌도 찾기 힘들었고,

 

밑반찬으로서의 역할로 오히려 이런 차분한 느낌의 맛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온 본 메뉴, 특양구이!!!

 

불 위에 처음 올려놓을 때는 꼭 김치같은게, 구우면 구울 수록 고소한 냄새와 함께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점점 익어가는 고기.

 

참 기다리기 힘든 시간.

 

 

 

 

친절하게 구워주시기도 하고.

 

 

 

 

이렇게 양대창 구이가 완성!!

 

이렇게 노릇노릇 잘 구워진 양대창을

 

 

이렇게 먹으면 된다.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다. 보통 양대창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누린내나 비린 느낌을 떠올릴텐데,

 

고기에 초벌한 양념에 뭔가가 있는건지, 그런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다.

 

거기에 달콤한 소스와 새콤하게 버무려진 상추, 양파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여자친구와 둘이서 3인분을 순식간에 뚝딱 해치워버렸다.

 

 

 

 

그리고 다음 순서, 양볶음밥!!!

 

참기름과 참깨를 원없이 뿌려준, 매콤하고 고소한 볶음밥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저렴한 나의 입맛에는 사실 이 볶음밥이 더 기억날 것 같았다.

 

 

 

 

 

한 끼 식사를 마치고 나니 에어컨이 틀어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에서 열이 났다.

 

정말 배부르게, 그리고 기분좋게 먹었던 맛집.

 

사실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라 자주 들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몸보신이 필요한 날, 특히 이열치열이 필요한 여름에

 

한 번쯤 더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미료 맛을 싫어하고, 고기 누린내를 싫어하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

 

 

 

 

 

 

 

 

2012년 4월 30일

 

Photo & Written by Tamuz

 

 

 

 

 

 

Fujifilm X-Pro1, XF 35mm 1.4

@청담동, 청담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