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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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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맛집]창고같은 건물 속에 숨겨진 알짜배기 레스토랑, 러스틱하우스 [오포 맛집]창고같은 건물 속에 숨겨진 알짜배기 레스토랑, 러스틱하우스 주말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주변에 어디 괜찮은 음식점이 없을까 싶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러스틱 하우스" 입니다. 사실 근처에 상당히 괜찮은 "브릭"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은 잘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사진으로 본 내부 인테리어에서 브릭과는 또다른 강한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약속도 없고, 무료함을 달랠 겸, 드라이브라도 할 겸, 와이프와 함께 러스틱 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오포의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 동네에서도 상당히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하더군요. 주차공간이 넓은 것이 마음에 들었고, 길 따라 쭉 들어가면 드라이브하기 좋은 와인딩 코스가 연결되는 것도 마..
늘 변함없는 이탈리안 맛집, [브릭] 늘 변함없는 이탈리안 맛집, [브릭] 지금까지 "브릭"을 이미 포스팅 한 줄로만 알고 있다가, 그 동안 한 번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없었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첫 방문 3년 만에 "브릭"을 포스팅합니다. "브릭"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은 오포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정통적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연구되고,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된 한국인을 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처음 이 곳에 방문했던 것이 3년 전이었습니다. 외관과 인테리어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모던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그 이후로 1년에 4, 5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참 다양한 메뉴를 즐겼네요. 서..
여름이면 어김없이 기억나는 별미, [부산 개금밀면] 여름이면 어김없이 기억나는 별미, [부산 개금밀면] 어렸을 때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친척이 많아 그렇게 뻔질나게 드나들면서도 단 한 번도 밀면을 먹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여름, 아직 밀면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말에 동갑내기 사촌이 어이없어 하면서 데려가 주었던 곳이 개금복합시장에 위치한 "개금밀면" 이었습니다. 사실 밀면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이 "삼대천왕"을 보고 나서였기에, 두말할 것 없이 방송에 나왔던 그 집에 데려가리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 친척은 그 집을 모르더군요. 부산 토박이로, 부산에서 자라 부산에서 자리를 잡은 사촌은 "맛있다 하는 밀면집 다 가봤는데, 여기가 최고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네요. 30년 넘게 쌓인 부산 토박이의 데이터베이스를 믿고 조용히 따라가보았습니다. 개금복합..
연인을 위한 스테이크 맛집, [오키친] [연인을 위한 스테이크 맛집, 오키친] 10년이 넘는 오랜 유럽생활을 거친 미식가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오래 머물렀던 이 친구가 스테이크, 파스타, 타르트 같은 서양 음식을 하는 레스토랑을 한국에서 추천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친구가 레스토랑을 추천했습니다. 무려 주력 요리가 스테이크입니다. 이런 곳은 꼭 가봐야지요. 더케이빌딩 지하 1층 구석에 숨어있어서 알고 가는것이 아니라면 우연히 지나가다 들릴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인테리어는 무난합니다. 특별히 럭셔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없어보이는 것도 아닌, 적당히 무난한 고급 레스토랑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무난한 고급 레스토랑을 훌쩍 뛰어넘네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크리스마여서 크리스마스 특별 코스요리만 주문 ..
인사동 바닷가재 맛집, [소살리토] 인사동 바닷가재 맛집, [소살리토]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데이트하실 때 즐겨 가셨다는, 인사동의 바닷가재 맛집, 소살리토. 상당히 오랫동안 한 가지 메뉴만을 고집해서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기에, "바닷가재 먹으려면 여길 가야지." 라고, 하나의 공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매년 딱 한 번, 바닷가재를 배부르게 먹기 위해 크리스마스면 어김없이 이 집을 찾습니다. 올해에도 방문하기 위해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에는 한 달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를 확장하기 위해 위치를 옮기셨더군요. 원래는 낙원상가 바로 옆에 위치했는데, 이제는 인사동 거리 안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입구가 골목에 작게 나있..
[정자동 맛집]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점, "선한 레시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점, "선한 레시피" 판교와 정자에 지점을 가진 "선한 레시피" 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지난 3월에 정자점을 방문한 이후로, 한 달에 두 번씩 방문하고 있습니다. (판교점은 가보지 못했네요) 조용하고 정갈한 정자동의 구석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바로 앞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차량 이용하시는 분은 거기 주차하시면 될 듯 합니다. (유료지만 공영이라 상당히 쌉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정갈하고 깔끔한 맛집입니다. 장모님과 처제, 관계사 대표이사까지도 여기로 모셔서 식사를 했을 정도입니다. 가게가 크지 않은 만큼, 음식이 하나 하나 정성 가득합니다. 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잘 살려내고, 적절한 식감과 온도까지, 신경쓰지 않은 것이 없어 보입니다. 워낙 가게가 작..
[삼성동 맛집] 정말 맛있는 수제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정말 맛있는 수제버거 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예전에 회사가 삼성동에 있을 때, 조금 특별한 점심식사를 원할때면 찾았던 수제버거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입니다. 이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가로수길이 더 먼저 나오는데, 사실 가로수길 매장에는 가본 적이 없네요. 하지만 삼성동에 있는 이 버거집도 왠만한 수제버거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원래 회사 근처 음식점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이 곳은 주말에도 버거가 생각날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매장의 인테리어에서 "미국"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특히 저 냅킨 꽂이는 80년대 뉴욕의 허름한 동네 버거집을 떠오르게 합니다. 원래 이 정도 가격이면 햄버거 가격치고는 비싼 편이 맞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
[명동 맛집]명동 최고의 데이트코스, 보버라운지 명동 최고의 데이트코스, 보버라운지 누구나 부러워하는 중동 갑부 만수르가 한국에 빌딩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 바로 옆에 있던 스테이트타워인데요, 우리은행 본사와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있는, 남산3호터널과 마주한 회현사거리에 높이 서 있는 건물입니다. BMW본사가 입주해있는 바로 그 건물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 1층에 "보버라운지"라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3개월치의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로 "Hot"한 명동 맛집으로도 소문이 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까지 자리를 잡기 힘든 곳은 아니고, 주말이나 휴일이 아니라면 미리 2,3일 정도 전에 예약하면 충분히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워낙 가격대가 있는 곳이어서, 자주 오기는 힘든 곳이지만 이 날은 특별한 기념을 맞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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