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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여행이야기/유럽-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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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베네치아-산 조르조 마조레 섬 산 마르코 광장에서 바포레토를 타고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 이곳에 대체 뭐 볼게 있다고 친구가 오자고 하나, 하고 불평했었지만 도착하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었다. 바닥에 깔린 타일 하나 하나의 느낌도 좋았고, 섬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처럼 조각되어있다는 느낌도 강하게 받았다. 이 섬 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또한 강인하면서도 아름답고, 또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산 마르코 대성당"과는 확연히 달랐다. 볼거리가 많은 곳은 분명 아니지만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2011년 1월 12일 Photo by Tamuz Nikon D50, 18-35mm 3.5-4.5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 조르조 마조레 섬
[유럽 여행]베네치아: 낭만이 살아있는 곳,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성당이 자리하고 있고, 그 양 옆으로 햇살 잘 받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한 베네치아 여행의 중심, 산 마르코 광장. 무시무시할 정도로 많은 비둘기때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열심히 먹이를 주워 먹고, 연인들은 만면에 웃음을 띈 채 그들에게 모이를 던져주는 무척이나 평화로운 곳. 사람을 겁내지 않는 비둘기가 한가득한 이 곳은, 비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곳 이지만, 비둘기와 조금쯤 친해져볼 마음도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 넓은 광장.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파도와 유유히 광장을 거니는 비둘기와 갈매기를 보고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2008년 1월 14일 Photo by Tamuz Nikon D50, 18-35mm 3.5..
[유럽 여행]이탈리아-베네치아 바포레토 위에서 베네치아의 굽이진 물길을 따라 바포레토를 타고 베네치아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배 위에서 찍은 사진들. 2008년 1월 14일 Photo by Tamuz Nikon D50, 18-35mm 3.5-4.5
[유럽 여행]이탈리아-베네치아의 거리 베네치아역을 벗어나 조금 걸어가면 오래지 않아 미로처럼 복잡한 베네치아의 골목길과 마주하게 된다. 첫 번째 베네치아 여행에서는 가이드도 없이 맨몸으로 부딪힐 수 밖에 없었는데, 어찌나 복잡하고 미로같은 구조로 되어있었는지, 길을 잃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핸드폰에 달아서 갔던 조그마한 나침반과 지도가 가장 유용했던 도시, 베네치아. 낭만적인 수로와 곤돌라를 타고 오가는 연인들의 행복한 표정. 물결 찰랑이는 지평선 너머로 은은하게 퍼져오는 햇살까지, 어째서 이곳이 낭만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네치아의 피자는 로마에서 먹었던 피자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로마 피자가 더 맛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간식으로 먹었던 초콜렛 쿠키는 상상 이상의 맛이었다. 예상치 ..
[베네치아 여행]베네치아에서 만난 시위대 아침 일찍 일어나 베네치아로 떠나기 위한 배를 타러 가던 길이었다. 베네치아역을 지나치는데, 왠 중무장한 경찰들이 역 입구를 진열을 짜며 차단하고 있었다. 도로에는 교통경찰이 차량들을 도로 밖으로 유도하고 있었고, 멀리에서 사람들의 거친 구호소리가 들려왔다. "아, 시위가 벌어졌구나."하는 것을 직감하고 카메라를 들었다. 이탈리아에서의 시위 모습이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를지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 (진열을 갖추기 시작한 경찰들) (차량통제를 하고 있는 교통경찰) 머지 않아 시위대가 몰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이탈리아 또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빈부격차와 지역감정의 문제를 안고 있다. 단일국가 역사가 짧은 탓도 있을 테지만, 잘못된 위정자의 선택으로 사태가 ..
[유럽여행]이탈리아-소렌토 오후가 조금 지나서야 해안도로 저 끝에 소렌토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다를 품에 안은 듯한 모습으로 높은 절벽 위에 세워진 항구도시, 소렌토. 어딘가에서 올라오는 연기들이 왠지 아이들을 기다리며 지으시는 어머니의 밥 짓은 연기같은 느낌에 가슴 따듯했던 곳.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정갈한 느낌의 도시. 2010년 1월 6일 Photo by Tamuz Nikon D80, 18-135mm 3.5-5.6 @이탈리아, 소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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