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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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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호텔 투숙 후기]서울 한복판에서 유럽 감성을 느끼는 호캉스 Intro “어디 가까운데서라도 하루쯤 호캉스를 다녀올까요?” 출산을 앞둔 아내와 멀리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업무와 집안일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 없이 쉬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지난 여름 이후로 반 년이 넘도록 회사와 집 이외에 다른 곳을 거의 가지 못했다. 남들은 코로나 제한 해제에 맞춰 그동안 못갔던 해외여행도 훌쩍 훌쩍 잘도 떠나건만, 우리는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고 업무와 출산 준비에 하루 하루 닳아가고 있었다. 그런 아내에게 짧지만 값진 하루의 휴식은 너무도 달콤했던 모양이다. 짧았기에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은 호캉스, 레스프케이프 호텔 투숙 후기를 남겨본다. 숙소명 : 레스케이프 호텔 객실 : Atelier Kong Sui..
신라스테이의 라이벌, ‘글래드강남 코엑스센터 호텔’ 리뷰 신라스테이의 라이벌 글래드강남 코엑스센터 호텔 리뷰 by Writer Luke 숙소명 : 글래드강남 코엑스센터 호텔 객실 : 스탠다드 트윈룸 (1507호) 숙박 일시 : 2021.08.18(수) - 19(목) 주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610 (삼성역 도보 30초) 연락처 : 02-6474-5000 체크인 / 체크아웃 : PM8:00 / PM8:00 (24시간 옵션 선택) 가격 : 85,200 원/일 예약 창구 : 여기어때 Intro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의 경쟁이 치열하다. 당장 떠오르는 호텔 브랜드만 해도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신라스테이, 롯데L7, 머큐어 앰배서더, 이비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홀리데이 인, 그리고 글래드 등. 최근 몇 년 사이에 우후죽순 한국에 자리잡은 비즈니스 호텔들이 서..
롯데의 샌드박스, ‘시그니엘 서울 호텔 그랜드 프리미어룸’ 후기 롯데의 샌드박스, Signiel Seoul 시그니엘 서울 호텔 그랜드 프리미어룸 후기 by Writer Luke 👉 호캉스 1일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리뷰’: https://i-photo.tistory.com/424 결혼 전에 살던 부모님 집에서는 아파트 단지 사이로 롯데타워가 보였다. 거대하게 우뚝 솟은 건물을 볼 때 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사우론의 탑’이 연상되곤 했다. 꼭대기의 두 기둥 사이로 거대한 눈동자가 하나 뿅 하고 떠오를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그리고 최근 들어 잠실을 오갈 일이 잦아지면서 궁금증이 일었다. 저 높은 곳에서 살면 어떤 느낌일까. 어렸을 적 63빌딩이나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보던 풍경을 거실에서 느끼는 기분은 어떨까 하고. 그래서 올 해 여름 휴가의..
5성급 호텔의 혜자 패키지 이벤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주니어 스위트룸 리뷰'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Hotel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주니어 스위트 숙박 후기 by Writer Luke “이번 휴가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어요.” 남들보다 이른 휴가를 쓰기로 결정한 아내의 주문은 단순했다. 관광도 필요 없고 맛집 투어도 필요 없고 그저 쾌적한 휴식, 완전한 휴식, 오로지 휴식, 그리고 휴식. 하지만 아내와 달리 나는 휴가 기간 동안에도 해야 할 일이 남아있었다. 나의 니즈는 업무를 볼 책상과 의자가 쾌적할 것. 그래서 이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호텔을 찾아 3박 4일 간의 호캉스 계획을 세웠다. 우리 두 사람의 요건을 충족시킬 조건은 이랬다. 첫째 : 5성급 호텔일 것. 둘째 : 피트니스, 커피숍, 백화점,..
강남 비즈니스 호텔의 가성비 끝판왕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 리뷰 Mercure Seoul Ambassador Gangnam SODOWE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프리빌리지 룸 숙박 후기 by Writer Luke 올 해는 유난히 호텔에 투숙하는 일이 잦다. 그래서인지, 올 해는 원고작업부터 강의 준비까지 호텔에서 진행했던 작업들이 제법 많았다. 글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컴퓨터를 앞에 두고 타자를 두드리는 바로 그 자리가 작업실이 되곤 한다. 노트북 하나만 놓을 자리가 있으면 그 곳이 바로 내 사무실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쾌적한 맞춤형 개인서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업과 업무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호텔을 선호하게 되었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는 나름의 호텔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이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머물렀던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뮤지컬 팬텀 관람 리뷰 - 전동석 / 김수 뮤지컬을 정말 좋아한다. 한 때는 위키드를 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뉴욕으로 훌쩍 여행을 떠날 정도로. 2020년 초에 드라큘라 초대권을 받아 샤롯데씨어터를 방문한 뒤, 코로나로 인해 1년이 넘도록 반 강제로 뮤지컬을 끊게(?)되었다. 극장에 갈 수 없는 답답함에 유튜브 영상만 팠고, 덕분에 유튜브 알고리즘은 뮤지컬 관련 영상을 내 피드에 쏟아냈다. 반 욕구불만 상태로 시간을 보내오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에는 반드시 뮤지컬을 보러 가리라,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을 주리라, 그렇게 다짐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올해 3월, 뮤지컬 Phantom이 돌아왔다. [작품 및 배우 선정]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인 만큼 최고로 만족할만한 작품을 보고 싶었다. Phantom은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영화 리뷰]레미제라블 - 모든 대립의 중심에서 던지는 빅토르 위고의 질문 1860년대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한 소설이 뮤지컬이 되고, 연극이 되고, 영화가 되어 15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호흡을 잃지 않고 지속해왔다. 우리는 이런 작품을 Canon, "고전"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발장"이라고 알려진 이 작품의 원제는 "레 미제라블"인데, 언제부터인가 "장발장"이란 이름 대신 원제가 번역 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이 단어의 뜻은 "비참한 자들"로, 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주인공들은 이 "비참함"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로 채워진다. 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은, "왜 우리에게 이 작품은 그토록 특별하게 여겨지는가?"이다. 어째서 보잘것 없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채워진 이 작품을 사람들은 그토록 특별하게 여겨 "고전"이라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시켰을까. 그것은 바로..
[2012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P&I) Review]후지필름 부스 바쁜 일정에 쫓기면서, 후지필름에서 보내준 초대권을 언제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겨우 방문할 수 있었던 P&I. 사실 카메라와 관련해서 이런 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무척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코엑스 행사장으로 향했다. 입장과 동시에 아주 빠르게 후지 필름 부스로 이동했다. 여자친구에게 X10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행사장에 자리잡고 있었다. 정말 바쁜 와중에도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직원들이 참 좋아보였다. 양해를 구하고 X10에 메모리 카드를 넣고 샘플 사진도 몇 장 찍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메모리카드 4G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도 있었고... 부스의 한 면에서는 모델들이 있었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모델 사진을 찍으려니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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