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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0s21

[양재천 카페거리] 하늘소 가끔 분위기를 내고싶을 때, 시원하게 흐르는 개천을 따라 걷다가, 지친 다리를 쉬이면서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늦은 밤, 사랑하는 누군가와 와인 한 잔을 곁들인채 흔들리는 촛불 너머로 사랑을 고백하고 싶을 때 그럴 때 갈만한 다이너 하늘소에 들렀다. 양재천 카페거리에 있는 "하늘소"의 겉모습은 홍대나 압구정동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레스토랑이었다. 하지만 내부의 인테리어를 보고나면 하늘소가 평범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은 접어두게 된다. 내부는 지하1층과 1층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1층에는 와인이나 커피를 마시기 좋아 보였고 지하 1층은 식사를 하기 위한 공간인듯했다.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뒷편에 있던 수 많은 와인들.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제법 멋진 인테리어로서의 역할도.. 2011. 6. 26.
탐론 17-50 테스트샷 니콘의 17-55mm DX 2.8 과 탐론의 17-50mm 2.8 을 비교하기 위해 찍었던 꽃 사진. 결과만 이야기하자면, 막눈인 내게는 둘 다 좋았다. 개방화질에서는 확실히 니콘의 17-55mm가 더 뛰어난 선예도를 보였지만 그 외에는 일상 스냅용으로, 또 웹용 사진으로는 큰 차이를 느낄 만큼의 꺼리를 찾아내기가 힘들었다. 제대로 된 비교기를 작성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도 아니고, 또 제대로된 비교를 위한 테스트를 한 것도 아닌, 그냥 일주일 정도 친구의 탐론 17-50을 사용해 본 정도이기 때문에 가타부타 이야기할 자격도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탐론 17-50은 확실히 들이는 돈에 비해 결과물을 탁월하게 뽑아주는 괴물같은 녀석이었다. 2011년 2월 18일.. 2011. 2. 27.
[제주도 여행기-12(4일차)]오설록/모슬포 항구/바이킹 바베큐 http://i-photo.tistory.com/207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저녁 5시가 넘어 겨우 오설록에 도착했다. 해는 이미 저물어가고 있었고, 겨울의 거친 손톱이 지나간 오설록 차밭은 듬성 듬성 그 초록의 생기가 머리의 땜빵처럼 빠져 있었다. 여름의 그 타오르는 생명력을 느낄 수 없는 차밭은 그 매력이 덜했다. 어쩔 수 없는 계절의 순환고리에 따른 운명이다. 오늘은 차밭의 낭만을 위해 이 곳에 온 게 아니었다. 그게 정말 다행이었다. 오설록 내의 탁자에 홀로 앉아 향긋한 차를 마.. 2011. 2. 25.
[제주도 여행기-11(4일차)]용머리 해안 http://i-photo.tistory.com/entry/제주도-여행기-104일차쇠소깍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용머리해안에 도착하자 낯익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여름에 왔을 때는 비가 오고 파도가 높아 들어가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는 눈이 왔다. 그래도 다행히 입장은 할 수 있다고 한다. 그것만 해도 어디야...하고 생각하며 입장료를 지불하고 용머리해안으로 들어섰다. 궂은 날씨에도 어르신들이 낚시를 하고 계셨다. 뭐가 낚일까, 하고 구경을 조금 하니 조그마한 복어가 새끼 하나.. 2011. 2. 23.
[제주도 여행기-9(4일차)]오름 http://i-photo.tistory.com/entry/제주도-여행기-83일차김영갑-갤러리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넷째날 아침. 거의 10시간 가까이 잠을 잤다. 전 날 쌓인 피로와 감기기운에 취해 눈을 감고, 떴을 때 이미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다. 창밖을 내다보니, 오늘도 일출을 보긴 힘들겠다 싶었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일출을 찍자던 계획은 오늘도 틀어졌다. 그럼 차라리 어제 김영갑 갤러리를 보면서 꼭 가보겠다 결심했던 용눈이 오름을 가자고 마음을 먹었다. 게스트하우스 건너편에 .. 2011. 2. 20.
[제주도 여행기-10(4일차)]쇠소깍 http://i-photo.tistory.com/205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오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쇠소깍에 도착했다. 에메랄드빛 물이 뻗어나와 바다로 이어진다는 쇠소깍.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싶어 달리고 달려 온 곳. 이곳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밤하늘처럼 까맣게 고운 모래사장이었다. 아름다운 그 해변의 모습에 눈이 즐거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직 대낮.. 2011. 2. 20.
[제주도 맛집]오조 해녀의 집 http://i-photo.tistory.com/194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성산일출봉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오조 해녀의 집. 원조 전복죽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는 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가보자고 마음먹고 있었던 곳이기도 했다. 우도에 들어가 한참을 찬 바람을 맞으며 스쿠터를 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운전을 하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던 터라 무척 지친 몸으로 도착했었더랬다. 사실 이 오조 해녀의 집 말고도 제주도 곳곳에는 00해녀의 집, XX해녀의 집 .. 2011. 2. 10.
[제주도 여행기-7(3일차)]우도(3) http://i-photo.tistory.com/entry/제주도-여행기-63일차우도2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다는 우도봉. 그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우도의 풍경이 절경이라는 말에, 꼭 들르겠다고 마음먹었던 곳 중 한 곳이었다. 스쿠터나 차로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우도봉 밑의 주차장에 잠시 오토바이를 대고, 우도봉 정상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신이 도우셨는지, 이 우도봉에 머무는 동안, 계속해서 해가 비쳤다. 햇살을 등에 업은 등대의 모.. 2011. 2. 9.
[제주도 여행기-6(3일차)]우도(2) http://i-photo.tistory.com/entry/제주도-여행기-53일차우도1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성산항의 매표소에서 직원이 안내해줄 때, 우도항(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 약 30분 정도 거리라고 알려줬다. ................거짓말이다. 그 거리가 30분 거리라니...나도 나름 걸음이 빠른 편에 속하는 체구 건장한 남자지만, 30분으로 커버하기에는 제법 무리가 있다. 직선거리로 생각한다면 전혀 어려울게 없겠지만 바닷가를 따라 나있는 구불구불한 해안도로의 특성을 감..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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