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도공항1 [제주도 여행기-1]여행의 출발 언제나 나의 여행은 갑작스럽다. 문득 "떠나고 싶다."는 느낌이 든 순간, 나는 이미 여행지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고, 구체적인 기간과 대충 소요될 예산등이 짜맞춰진다. 배가 고플 때 먹고싶은 음식이 떠오르듯이. 그렇게 결정된 "떠남"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안겨다 주었다. 이번에는 어떤 것들을 건져올 것인지에 대한 부푼 기대감과 함께 겨울의 태평양, 제주도를 보러 가기 위한 길에 올랐다. 9호선이 개통된 이래로 여행이 참 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캐리어에 카메라 가방 하나 질질 끌면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길이 빠르고 간편하고, 게다가 저렴하다. 이번 비행은 그간 쌓였던 마일리지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기분이 좋았다. 지금 아니면 언제 또 공짜 여행을 다닌단 말인가. 공항에 도착하고, 비행편을 기다.. 2011. 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