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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책

인생의 지침서 같은 책, '예언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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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다니던 때, 어머니께서 책 한 권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살면서 늘 당연하게 여기던 것에 의문이 생길때는 이 책을 읽어봐."


그 때 부터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 여전히 이 책은 저의 삶의 지침서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예언자'의 저자인 칼릴 지브란은 자유의 시인 이라 불린다.


삶에 대한 태도와 철학에서 고귀함이 느껴지고 사고의 자유로움이 느껴져,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으로 꼽힌다.


분류상 시집으로 들어가는 책이지만, 시집이라기보다는 소설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기에 읽는데 부담이 없다.


예언자가 오랫동안 머물던 한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자, 마을 사람들이 예언자에게 몰려들어 마지막으로 삶에 대한 지혜를 나눠주기를 청하고, 예언자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한다.


삶, 죽음, 일, 사랑, 자식을 키우는 것, 죄와 벌, 쾌락, 종교 등 살면서 고민하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다루고 있고 그 내용의 깊이가 매우 깊어 매번 읽을때마다 새로운 고찰을 얻곤 한다.




살면서 한번쯤 고민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내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옳다고 믿었던 것이 근본부터 흔들리는 위기의 순간에 조용한 방에서 책장을 펼쳐보면, 선구자의 깊은 고민 속에서 얻은 보석같은 지혜를 얻게 되는, 살면서 한 번쯤 꼭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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