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게토2 [유럽 여행]독일(뮌헨)-다하우 수용소(2) http://i-photo.tistory.com/215 위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건물 내부에 들어서자 음침하고 건조한 기운이 감돌았다. 어디선가 케케묵은 짙은 먼지가 피어올랐고, 오래된 나무 냄새가 났다. 차가운 공기를 달래듯 창을 통해 햇살이 비춰오고 있었지만, 구석 구석의 빛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서 겨울의 한기가 스멀스멀 건물 안에 퍼져 나가고 있었다. 건물 내부에는 수 많은 전시품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죽은 수감자의 얼굴을 뜬 조각이라든지, 그 당시의 포스터나 홍보전단, 홀로코스트의.. 2011. 3. 6. 홀로코스트의 잔재를 보러 온 독일의 장교들-다하우 수용소에서 독일의 장교나 부사관들은 임관 전 교육중에 반드시 홀로코스트의 잔재 남아있는 게토지역을 견학한다고 한다. 다시는 그러한 역사적인 비극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드는 굳은 다짐에서 오는 행동일 것이다. 시선을 내리 깔고 수용소를 등진 채 떠나가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돌려받아야할 빚을 받지 못하고, 또 갚아야 할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08년 1월 3일 Photo by Tamuz Nikon D50, 18-35mm 3.5-4.5 @독일 뮌헨, 다하우 수용소 2010. 9.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