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종로 맛집3 연인을 위한 스테이크 맛집, [오키친] [연인을 위한 스테이크 맛집, 오키친] 10년이 넘는 오랜 유럽생활을 거친 미식가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오래 머물렀던 이 친구가 스테이크, 파스타, 타르트 같은 서양 음식을 하는 레스토랑을 한국에서 추천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친구가 레스토랑을 추천했습니다. 무려 주력 요리가 스테이크입니다. 이런 곳은 꼭 가봐야지요. 더케이빌딩 지하 1층 구석에 숨어있어서 알고 가는것이 아니라면 우연히 지나가다 들릴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인테리어는 무난합니다. 특별히 럭셔리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없어보이는 것도 아닌, 적당히 무난한 고급 레스토랑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무난한 고급 레스토랑을 훌쩍 뛰어넘네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크리스마여서 크리스마스 특별 코스요리만 주문 .. 2016. 12. 28. 인사동 바닷가재 맛집, [소살리토] 인사동 바닷가재 맛집, [소살리토]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데이트하실 때 즐겨 가셨다는, 인사동의 바닷가재 맛집, 소살리토. 상당히 오랫동안 한 가지 메뉴만을 고집해서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기에, "바닷가재 먹으려면 여길 가야지." 라고, 하나의 공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매년 딱 한 번, 바닷가재를 배부르게 먹기 위해 크리스마스면 어김없이 이 집을 찾습니다. 올해에도 방문하기 위해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했더랬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에는 한 달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게를 확장하기 위해 위치를 옮기셨더군요. 원래는 낙원상가 바로 옆에 위치했는데, 이제는 인사동 거리 안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입구가 골목에 작게 나있.. 2016. 12. 27. [종로 맛집]장인정신이 살아있는 랍스터 요리 전문점, "소샬리토" 3년 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2001년에 오픈하여 15년째 오직 "바닷가재"만을 취급하는 정통 랍스터 전문점인 "소샬리토"입니다. 원래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데이트하실 때 왔던 곳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저희 부부가 3년째 꼬박 꼬박 방문하고 있습니다. 종로의 낙원상가 바로 옆 골목길에 위치한 이 가게는 정말 랍스터 가게가 맞나 싶은 느낌을 줍니다. 랍스터라는 음식이 원래 상당히 단가가 높은 음식인데, 이렇게 작은 규모에, 잘 보이지도 않는 골목길에 자리를 잡고, 게다가 따로 주차장도 없으니 사실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특별한 날에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만큼 알고 찾는 손님이 많은 가게였습니다. (작년에는 크리스.. 2016. 2.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