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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9주차, 쉬었더니 살이 빠졌다! [다이어트일기 9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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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9주차,
쉬었더니 살이 빠졌다!

 

다이어트 9주차

(2022년 2월 4주차)

 


 

다이어트 9주차가 지났습니다. 

 

비교적 열심히 했던 지난 주와 다르게, 이번 주는 루즈하게 보낸 한 주였습니다. 음식 메뉴도 특별히 가르지 않고 먹고싶은 메뉴를 먹고싶은 만큼 잘 먹었고, 운동도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가장 루즈하게 했던 한 주였습니다. 오죽하면 목표대비 운동량 달성도가 78%가 나왔을까요.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체중은 유의미한 변화가 느껴질만큼 빠진 한 주였습니다. 지난 주에 오히려 100g 가량 체중이 늘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운동을 했던 것이 이번 주에 빛을 발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다이어트는 내가 한 만큼 돌아오는 법인가봅니다. 운동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말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운동 횟수는 비록 목표만큼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는 피트니스 운동 강도를 25% 정도 높여서 진행했기에 나름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운동기구를 20회씩 4세트를 했던 것을 5세트로 늘렸고, 기운이 남으면 해보지 않았던 기구들을 사용해서 조금씩 더 운동을 했던 한 주였습니다. 늘린 세트수에 익숙해지면 다시 천천히 운동을 하면서 아주 조금씩 무게를 올려볼 계획입니다. 아직은 생각 뿐이지만요.

 

아무튼.

 

다이어트 9주차 결과입니다. 

 

[다이어트 9주차(2월 4주차) 종합수치] -총 6.2kg 감량(94.4kg → 88.2kg)

  • 평균 몸무게 : 88.2kg (전 주 대비 1.1kg ↓)
  • 운동 목표 달성률 : 78.6% (전 주 대비 14.3%↓)

 

[다이어트 9주차(22.02.21 ~ 22.02.27) 운동 소감]

  • 월요일부터 피트니스 세트수를 올려서 운동을 했다. 일주일 동안 큰 부담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다행이다.
  • 유난히 배가 나와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허리둘레를 재보니 오히려 줄어있었다. 동그랗게 모양이 잡힌 배 주변의 살이 먼저 빠져 오히려 더 배가 나와보이는 것이었다. 사람 눈이 참 간사하다.
  • 운동 강도를 높인 것이 근육의 부피와 밀도에 미세하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부피는 늘고 밀도도 높아지는 느낌이다. 변화가 느껴지니 더 재미있다.
  •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한 주였다. 덕분에 마음과 달리 운동을 나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정신이 몸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 마음과 몸을 함께 쉬어주기 위해 충분히 쉬었던 한 주였다. 스트레스는 여전히 받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견딜만해졌다. 휴식도 중요하다. 너무 스스로를 옥죄고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운동 루틴]

  • 복싱 (월, 금 저녁)
  • 피트니스(월~수, 금~일)

 

<피트니스 상세 운동기록 - 루틴>

1. 걷기 15분 / 2세트 (3.2km) - 100m

2. 레그프레스 20회 / 5세트 (기본) - 1세트

3. 레그익스텐션 20회 / 5세트 (20kg) - 1세트

4. 레그컬 20회 / 5세트 (20kg) - 1세트

5. 힙어덕션 20회 / 5세트 (30kg) - 1세트

6. 랫풀다운 20회 / 5세트 (20kg) - 1세트

7. 로우풀리 20회 / 5세트 (20kg) - 1세트

8. 싸이클 15분 (2.5km) - 100m

 

[세부기록]

 

  • 2월 21일 (월)

1. 피트니스 세투 수를 늘리고 속도를 높였다. 생각보다 운동 시간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10분 정도? 익숙해지면 다시 속도를 늦출 계획이다.

2. 새벽 2시에 깨서 5시에 다시 잠들었다. 3시간의 수면시간으로 하루를 버티기가 힘들다.

3. 그런 상황에서 저녁 복싱운동까지 하니 정말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내려간 체중을 보면 보람이 있다.

4. 유난히 배가 나와보여 둘레를 재보니 오히려 1cm 줄어있었다. 주변 살이 빠져서 도드라져보인듯 하다. 

 

  • 2월 22일 (화)

1. 세트 수를 올리고 운동을 한 둘째 날. 아직은 할 만 하다. 일주일은 지나봐야 여파가 제대로 파악될 것 같다.

2. 외부일정이 많아 많이 걸어다녔다. 덕분에 제법 운동이 된 것 같다. 

3. 그 영향인지, 저녁엔 허기가 져서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역시 음식이 문제다. 

4. 특별할 것 없는 하루였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 살이 빠진걸 알아봐준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 2월 23일 (수)

1. 오후에 업무스트레스가 극심해 공황장애가 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저녁 복싱은 가지 않았다.

2. 하지만 차라리 가서 미친듯이 뛰는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복싱을 갈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3. 피트니스 강도를 높인지 3일차다. 근육이 단단해져가고 부피가 조금씩 늘어나는게 느껴진다. 

4.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먹었다. 3년 7개월 만에 끊었던 담배 생각이 날 정도였다.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고민해봐야겠다. 심각하다. 

 

  • 2월 24일 (목)

1. 컨디션 난조와 스트레스가 극심함이 오늘까지 이어졌다. 그냥 푹 쉬기로 마음먹고 쉬었다. 

2. 이직을 결정해야 할 순간이 오고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이직 여부를 확정지어야 한다. 그럴 경우 운동 루틴을 완전히 다시 짜야 한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3. 잘 먹고 잘 쉬었던 하루다. 여전히 스트레스가 남아있지만 마음은 많이 정리되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평소대로 운동할 예정이다. 

 

  • 2월 25일 (금)

1. 아침운동이 상쾌하다. 한바가지 땀을 흘리며 뛰고 걷는 것도, 횟수를 세며 근육을 이용해 기구를 사용하는것도 좋다. 스트레스가 풀린다.

2. 등 운동을 할 때 예전처럼 등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오히려 팔 근육에 부하가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자세 점검이 필요하다.

3. 복싱 코치님과 관장님이 슬슬 운동강도를 높이는게 느껴진다. 아직은 따라가기가 버거운데, 끝나고 진이 빠진 그 느낌이 묘하게 상쾌하다.

 

  • 2월 26일 (토)

1. 아침운동 후 하루종일 잘 먹고 잘 놀았다. 잠을 좀 더 잤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조금 남는다.

2. 피트니스는 완전히 루틴이 자리를 잡아간다. 세트 수를 올린 것에만 좀 더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3. 두 달이 넘었다. 이제는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매일 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 2월 27일 (일)

1. 어느정도 늘어난 세트수에 적응이 된 것 같다. 근력운동 시간이 많이 늘었지만 대단히 더 많이 지치지도 않는다.

2. 이직 후에는 출퇴근 시간 대문에 운동 루틴을 크게 손봐야할 것 같다. 고민이 많다. 매일 같은 운동을 할 지, 아니면 상 하체로 2분할을 할 지. 고민된다.

3. 이번 주는 확실히 무리하지 않고 적당하게 페이스를 유지했다. 다음 주는 다시 원래대로 운동 강도를 높일 생각이다. 나태해지지 말자.

 


 

계속해서 매 주 식단과 운동기록, 그리고 다이어트 진척도를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2022년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타레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시해주는 분들이 많을수록, 함께 도전하는 분들이 많을수록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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