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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슬럼프가 왔다 [다이어트일기 1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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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1주차
다이어트 슬럼프가 왔다

 

다이어트 11주차

(2022년 3월 2주차)

 


 

다이어트 11주차가 지났습니다. 

 

지난 주부터 운동 루틴에서 복싱이 없어지고,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운동을 이틀간 쉬기도 하고, 또 이직을 위한 업무 인수인계와 새 회사 업무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2022년 최고의 관심사였던 다이어트가 조금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슬럼프가 찾아왔네요. 아마도 지난 주부터 이 지루한 슬럼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번 주에는 피트니스라도 꾸준하게 하고자 노력했고, 운동이 줄어든 만큼 식사양이라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애썼습니다. 만족스러울 만큼의 성취는 없었지만, 그래도 완전히 다이어트를 내려놓지 않고 계속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에 약간의 뿌듯함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 느리더라도 계속해서 지치지 않고 해나가다보면, 분명 다시 여유와 열정을 갖고 다이어트에 힘을 쏟을 순간이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순간이 올 때까지, 지난 11주 동안 일궈놓은 성취가 도로묵이 되지 않도록 하루 하루 지속해나가는데 한동안은 애써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다이어트 11주차 결과입니다. 

 

 

[다이어트 11주차 (3월 2주차) 종합수치] - 총 6.9kg 감량(94.4kg → 87.5kg)

  • 평균 몸무게 : 87.5kg (전주 대비 -0.1kg)
  • 운동 목표 달성률 : 71.4% (전주 대비 +7.1%)

 

[다이어트 11주차 (22.03.07 ~ 22.03.13) 운동 소감]

  • 운동에 대한 집념이 약해졌다. 복잡한 생각이 많아 운동에 충분한 관심과 집중력이 생기질 않는다. 위기다.
  • 바쁜 일상에 운동을 빠지는 날이 생긴다. 운동을 가는 날에라도 조금 더 운동량을 늘려 빠지는 부분을 보충해보고자 노력했다. 효과는 미미해도 마음의 짐은 조금 덜어지는 것을 느낀다.
  • 운동이 부족해지는 것만 같아, 소량이나마 식사량을 줄였다. 죄책감이 든다. 
  • 운동 슬럼프가 찾아온 것과는 달리 몸무게가 조금씩이라도 줄어가는것 같다. 속도는 더디더라도 멈추지는 않아 정말 다행이다.

 

[운동 루틴]

  • 피트니스 (월, 수~목, 토~일)

 

<피트니스 상세 운동기록 - 루틴>

1. 걷기 15분 / 2세트 (3.5km) - 전주 대비 + 300m

2. 레그프레스 20회 / 5세트 (기본)

3. 레그익스텐션 20회 / 5세트 (20kg)

4. 레그컬 20회 / 5세트 (20kg)

5. 힙어덕션 20회 / 5세트 (30kg)

6. 랫풀다운 20회 / 5세트 (20kg)

7. 로우풀리 20회 / 5세트 (20kg)

8. 싸이클 15분 (2.5km)

 

[세부기록]

 

  • 3월 7일 (월)

 

  • 3월 9일 (수)

1. 운동에 대한 집념이 약해졌다. 복잡한 생각이 많아 운동에 충분한 관심과 집중력이 생기질 않는다. 위기다.

2. 매일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루틴을 유지하는 것에 다시 집중하려고 한다.

3. 이대로 다이어트를 포기하기엔 지난 몇 달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 

 

  • 3월 10일 (목)

1. 수면시간이 부족했지만 집념으로 일어나 운동을 했다. 시작이 좋았다.

2. 평소보다 근력운동을 조금 늘렸다. 유산소 걷기 속도도 높여 루틴에서 동일시간 100m를 올렸다.

3.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운동에 노력을 기울일 생긱이다. 더이상 나태해지지 않겠다 다짐했다.

 

 

  • 3월 11일 (금)

1. 몸이 무겁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상태로 일어나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저녁이 되어서야 겨우 회복이 되었다. 

2. 운동을 가지 못했다. 도저히 운동을 할 몸상태가 아니었다.

3. 죄책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쨌거나 소량이나마 식사량을 줄였다.

4. 루틴이 완전히 망가져간다. 절망적이다. 

 

  • 3월 12일 (토)

1. 어제 하지 못한 것까지 한다는 기분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운동량을 기록했다.

2. 한바탕 땀을 빼고 나니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척 개운했다. 이 감각을 잊지 말자고 스스로 많이 다짐했다. 

3. 운동 슬럼프가 찾아온 것과는 달리 몸무게는 조금이나마 줄어가는 것 같다. 속도는 더뎌도 멈추지는 않아 정말 다행이다. 

 

  • 3월 13일 (일)

1. 조금씩 피트니스 운동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복싱을 쉬는 만큼 여파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2. 이번 주도 그랬지만, 다음 주가 더 고비다. 3박 4일 여행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의지력의 문제다.

3. 슬럼프를 지나고 있는 이번주였다. 4월이 될 때까지, 페이스를 어떻게든 되찾고 운동에 대한 열정도 다시 찾고싶다. 잘 하고 싶다.

 

 


 

계속해서 매 주 식단과 운동기록, 그리고 다이어트 진척도를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2022년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타레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시해주는 분들이 많을수록, 함께 도전하는 분들이 많을수록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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