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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도 먹고 살만 해야 할 수 있나보다 [다이어트일기 10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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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도 10주차,
다이어트도 먹고 살만 해야
할 수 있나보다

 

다이어트 10주차

(2022년 3월 1주차)

 


 

다이어트 10주차가 지났습니다. 

 

복싱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리듬감이 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한동안 복싱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약 2개월 정도 이직에 대해 고민하면서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결국 이직이 확정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해야 할 일과 준비해야 할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물리적인 시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도 급격하게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최악의 운동량을 기록한 한 주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코로나 밀접접촉 가능성이 생겨 자가격리 후 PCR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음성이 나왔지만, 이로 인해 루틴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이틀 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요일 저녁부터 무너진 루틴은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어떻게든 피트니스는 계속 나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복싱은 새로운 회사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후, 4월 초나 중순쯤 부터 상황을 본 후 다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다이어트 10주차 결과입니다.

 

 

[다이어트 10주차 (3월 1주차) 종합수치] - 총 6.8kg 감량(94.4kg →  87.6kg)

  • 평균 몸무게 : 87.6kg(전 주 대비 0.6kg ↓)
  • 운동 목표 달성률 : 64.3% (전 주 대비 14.3% ↓)

[다이어트 10주차(22.02.28 ~ 22.03.05) 운동 소감]

  • 복싱이 점점 재미있어지는 한 주였다. 처음으로 리듬감이 뭔지 알 것 같았고, '할만하다'고 느꼈다.
  • 몸의 부피가 줄어든 것이 확연하게 보였다. 이번 달 안에 85kg대 까지 몸무게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분명한 동기부여가 된다.
  • 이직이 확정됨에 따라 복싱을 당분간 쉬기로 결정했다. 운동과 다이어트에 한동안 지금까지 처럼의 리소스를 투입하기 힘들것 같다.
  • 코로나 밀접접촉 가능성 때문에 이틀 반 가량 운동을 하지 못했다.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페이스를 되찾았다.
  • 어떻게 해야 운동을 현명하게 잘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직 후에는 루틴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 대책이 필요하다.

 

[운동 루틴]

  • 복싱 (월요일)
  • 피트니스 (월~수, 토~일)

 

<피트니스 상세 운동 기록 - 루틴>

1. 걷기 15분 / 2세트 (3.2km)

2. 레그프레스 20회 / 5세트 (기본)

3. 레그익스텐션 20회 / 5세트 (20kg)

4. 레그컬 20회 / 5세트 (20kg)

5. 힙어덕션 20회 / 5세트 (30kg)

6. 랫풀다운 20회 / 5세트 (20kg)

7. 로우풀리 20회 / 5세트 (20kg)

8. 싸이클 15분 (2.5km)

 

[세부기록]

 

  • 2월 28일 (월)

1. 등 운동 자세를 바꿔보았다. 등에 자극이 더 많이 생기는걸 확인했다. 하지만 덩달아 가슴에도 자극이 온다.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2. 아침에 운동을 시작하기까지 많은 갈등이 있었다. 하루 하루 귀찮음을 이겨내는 것이 쌓이고 있다. 오늘도 잘 이겨냈다.

3. 복싱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할만하다'고 느꼈다. 코치님이 이야기하는 리듬감이 무엇인지도 알 것 같다.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 3월 1일 (화)

1. 오후 늦게 운동을 갔다.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다. 단순히 휴일이라서 라기엔 너무 많았다. 기구마다 사람이 가득 차있어 유산소만 1시간 가량 하고 돌아왔다.

2. 운동의 성과인지, 분명히 몸의 부피가 줄어든 것이 확연하게 보였다.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면 3월 중으로 85kg대까지 몸무게를 낮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생긴다. 분명한 동기부여가 된다. 

 

  • 3월 2일 (수)

1. 아침 운동은 완전히 생활이 되었다. 힘든데 힘들지 않다.

2. 외부일정이 많고 미팅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복싱을 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3. 오늘 이직이 확정되었다. 4월 부터는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다. 이번 주까지 복싱이 마감이다. 그래서 일단 한 달 간 복싱을 쉬기로 마음먹었다. 피트니스는 유지하고, 4월부터 운동 스케줄을 완전히 다시 짤 계획이다.

4. 뭐가 자꾸만 많이 변한다. 머리가 아프다.

 

  • 3월 3일 (목)

1. 운동을 가지 않았다. 코로나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어 집에서 오후까지 격리하다가 저녁 늦게 PCR 음성 결과를 받았다.

2. 운동을 쉬는데 피로가 더 크게 느껴진다. 뭔가 잘못되었다.

 

  • 3월 4일 (금)

1. 새벽 3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그 여파로 아침에도 운동을 가지 못했다.

2. 이직, 코로나 밀접 접촉이라는 두 개의 큰 이벤트가 운동 습관 루틴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재정비가 필요하다.

 

  • 3월 5일 (토)

1. 3일만에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쉰 시간동안 근육이 많이 회복되었는지 근력운동이 수월했다.

2. 새롭게 운동 루틴을 조정하기 위해 지금까지 써보지 않았던 기구를 이용해보았다. 어떤 식으로 루틴을 짜면 좋을지 고민된다.

3. 하체와 상체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되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루틴을 잡기 위해 짧게라도 PT를 등록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 3월 6일 (일)

1. 1시간 15분 가량 유산소 운동을 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나니 개운하다.

2. 어떻게 해야 운동을 현명하게 잘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직을 하고 나면 루틴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 대책 수립이 골치아프다.

3. 주말 운동은 시간 제약이 크지 않아 한결 편안하다.

 


계속해서 매 주 식단과 운동기록, 그리고 다이어트 진척도를 꾸준히 올릴 예정입니다.

 

2022년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타레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시해주는 분들이 많을수록, 함께 도전하는 분들이 많을수록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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