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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함없는 이탈리안 맛집,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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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함없는 이탈리안 맛집, [브릭]




지금까지 "브릭"을 이미 포스팅 한 줄로만 알고 있다가,


그 동안 한 번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없었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첫 방문 3년 만에 "브릭"을 포스팅합니다.



"브릭"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은


오포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정통적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연구되고,


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된


한국인을 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처음 이 곳에 방문했던 것이 3년 전이었습니다.


외관과 인테리어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모던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그 이후로 1년에 4, 5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참 다양한 메뉴를 즐겼네요.


서울을 떠나 살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한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식기가 예쁩니다.


아니, 사실 저는 예쁜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보고는 예쁘다고 칭찬 일색입니다.





전반적으로 소품을 많이 써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그림, 사진, 접시, 식기류, 책, 화분 등등...


엔틱한 느낌과 모던한 느낌이 벽면마다 다르게 세팅되어있습니다.


식사를 기다리면서 눈요기 하기 좋습니다.







단체석도 있습니다.


유리벽과 유리문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인테리어가 예뻐 한 번 들어가서 구경해보았네요.


색다른 회식이나 모임에도 적당해보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이런 곳을 올 리는 없겠지만요...













사진은 크리스마스 즈음에 찍은(2년 전...) 것들이라 


평소보다 많이 화려하네요.


평상시에는 조금 더 공간감이 넓은 편입니다.


테이블간의 거리도 제법 멀어서 대화하며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샐러드가 정말 신선합니다.


언제 와서 먹어도 샐러드가 싱싱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소스는 제 입맛에는 조금 향이 강해서, 되도록 소스를 덜어내고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곳 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빵을 직접 굽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장님이 따로 빵만도 포장해서 팔 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계시네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이 곳 음식의 좋은 점이,


 달거나 느끼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파스타의 경우 크림 베이스 소스의 경우 약간 짠 느낌은 있지만,


알리오올리오와 같은 오일 베이스의 경우 굉장히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오일과 갈릭 향을 굉장히 잘 살리고, 느끼함도 덜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인 도리아...!


고소한 크림에 익히지 않은 버섯으로 향을 살리고, 느끼함은 마늘로 잡고,


거기에 화룡점정 스테이크가...!!


언제 먹어도 100% 만족하는 메뉴입니다.



직접 만드신다는 피클...



이 메뉴도 재밌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래뵈도 피자입니다.


육류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부담없는 식사가 필요할 때 먹습니다.


먹는 방식도 독특합니다.



한 조각을 접시에 덜어 올리고






돌돌돌 꾹꾹꾹 눌러 말아 먹습니다.


다 말아놓고 나면 꼭 타코같은 느낌인데,


사장님은 피자라고 하시네요.


색다른 피자가 땡기신다면 이 메뉴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참 여러번을 다녀왔는데,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는 레스토랑입니다.


한결같은 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언제 가도 늘 딱 기대했던 그 맛을 보여주는 음식이 나옵니다.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고 나면 후회는 남지 않는,


그런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만 비싸고, 먹고 나면 여기가 다른 음식점과 다른게 뭔가 싶었던 기억이 있으시다면,


이 곳, 브릭을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7년 1월 6일 


Written by Tam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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